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지난 6개월 동안 VN지수는 성장률 34.51%를 보이며 세계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증시가 이렇게 폭풍 같은 성장을 한 배경에는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 ▲풍부한 자본 유입과 ▲신규 투자자 증가, 그리고 증시 활황세를 돕는 ▲증권 당국의 대책 등이 있다고 꼽았다.
최근 증시를 보면 VN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상승하다가 전주 대비 4.05%(53.59포인트) 오른 1,374.05로 지난 주를 마감했다.
증시분석 전문사이트 StockQ.org는 지난주 베트남 증시를 아르헨티나와 헝가리에 이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상위 3위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6개월 성적으로 보자면 베트남증시는 35% 가까이 상승하며 이 기간 증시 성장률은 세계 1위로 압도적이었다.
베트남증시의 전망도 좋다. 증권사들은 대체적으로 단기적으로 14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B증권은 "일반적으로 증시에 거래량이 급감하면 시장에 위험이 따를 수 있지만 현재 베트남증시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하며 "VN지수는 지난주 종가 기준으로 4% 이상 오른 1,374.05에 이어 단기적으로 1,400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SI증권(SSI)은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주요 동력으로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VN지수는 이번 주 처음 몇 차례 거래에서 1,364선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저항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긍정적 전망 속에 주의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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