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108년 금기’ 깬 금리인상 재언급 어색해진 파월과 Fed, 6월 회의 선택은?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6-08 10:25   수정 2021-06-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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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초였죠. Fed 의장을 역임했던 옐런 장관이 금리인상을 언급해 ‘옐런의 실수’라는 비판을 들을 정도로 말들이 많았었는데요. 한 달 만에 다시 금리인상 발언을 해 월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시기상 6월 Fed 회의 직전에 나온 발언이라 그 의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어제죠.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역시 동학개미의 힘이 크지 않았습니까?
    -어제 코스피 3252,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
    -기록 이외, 수익률 관점에서는 큰 의미없어
    -1월 20일 이후 상승률, 다우 11% vs 코스피 4.5%
    -다우 상승률, 환차익 감안시 코스피의 3배
    -4월 초 증권사 “외국인 주도, 박스권 탈피할 것”
    -MSCI 61조원 가세, 코스피 지수 4100선도
    -한경경제TV, 외국인보다 동학개미 주도 예상
    -올해 4월 초~어제까지, 외국인 14조원 이탈
    Q.오늘 미국 증시에서 중요했던 부분이라면 지난 주말 G7 재무장관들의 최저 법인세 15% 합의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지 않습니까?
    -美, 법인세 인하 경쟁→美 기업유치 억제
    -바이든, “America is back” action plan
    -바이든의 증세 정책과 충돌, 법인세 28% 인상
    -15% 법인세, 리쇼어링할 만큼 유인력 없어
    -‘global value chain autarky’ 매력이 더 커
    -최저 법인세 15% 설정, 나스닥 업종 ‘더욱 부담’
    -나스닥, 국채금리 상승 속 다우보다 좋은 흐름
    Q.이번 주말 G7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고 지난 G7 재무장관 회담이 끝난 이후에는 옐런 재무장관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옐런, 5월 초 금리인상 발언…‘108년 금기 깨져’
    -‘옐런의 실수’ 비판 속에 ‘고도의 술수’ 진단
    -Fed 인사, 마치 합창하듯이 금리인상 일축
    -G7 재무장관 회의 종료 이후 금리인상 재언급
    -옐런 ”완만한 금리인상은 실물경기에 바람직“
    -블랙아웃 기간, 6월 회의 전 Fed 이사 발언 자제
    -월가, 이제 테이퍼링 추진 기정사실화 분위기
    Q.테이퍼링에 대한 논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옐런 장관이 금리인상 발언을 다시 한 것은 그만큼 파월 의장과 입장차가 누그러지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양대 수장, 고용시장 진단과 전망 ‘입장 차이’
    -파월 “고용창출 목표 2∼3년 걸려도 쉽지 않아”
    -옐런 “일자리 붐으로 내년 완전고용 달성”
    -Fed, 양대 목표 설정 이후 ‘고용목표’ 중시
    -파월 “금융완화 정책, 2023년까지 지속 반복”
    -옐런, 시차 감안하면 조만간 ‘테이퍼링’ 시사
    -옐런, 테이퍼링 논쟁 속 금리인상 재차 언급
    Q.지난달 초 금리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옐런 장관도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저희도 진단해드렸습니다만 그 후 5월 고용지표가 발표되었는데요.
    -5월 고용지표,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로 평가
    -신규 고용 55.7만건, 4월 ‘26.5만건’ 대비 2배 이상
    -실업률, 4월 6.1%→ 5월 5.8% ‘개선’
    -고용추세지수 107.3, 작년 2월 109.2에 근접
    -bottleneck와 mismatch, 더디지만 지속 개선
    -필립스 곡선, 고용 개선 위해 인플레 희생 커
    -고용의 질적인 문제, 금융 아니라 재정이 담당
    Q.지난달 초 금리인상 발언 직후 발표됐던 4월 물가통계가 옐런 의장의 입장을 받쳐 줬는데요. 이번 주 10일에는 5월 물가지표가 발표되지 않습니까?
    -6월 FOMC 앞두고, 5월 CPI 상승률 발표
    -4월 4.2%,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 ‘충격’
    -6월 10일 발표, 5월 CPI 4.7% 근원CPI 3.4%로 예상
    -옐런, 파월과 Fed보다 인플레에 대해 전향적
    -인플레, 기저 효과 감안시 ‘일시적’이라는데 동조
    -하지만 올해 말까지 CPI 상승률, 3%대 지속돼
    -‘일시적 현상’만 강조하는 파월과 Fed와 차이
    Q.월가에서는 이미 옐런의 입장을 반용해 테이퍼링이 추진됐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대두되는 것입니까?
    -역레포 수요 급증, 시중 유동성 차고 넘쳐
    -은행 등 금융사, RRP를 통해 Fed에 재예치
    -Fed 예치 수익률 0.06%, 그래도 RRP 선호
    -시장 입장 “Fed의 금융완화 더 이상 필요 없어”
    -SMCCF, 작년 3월 설립…정크본드 매입
    -Secondary Market Corporate Credit Fund
    -Fed, 6월 회의 앞두고 정크본도 매각 자금회수
    Q.옐런 장관이 6월 회의 직전에 금리인상 발언을 다시함에 따라 6월 Fed회의가 더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백신 보급 이후, 경제 재개·자산시장에 대한 입장
    -① 경제전망, 양대 목표인 고용과 물가 수정
    -올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 확인
    -② 양적완화, ‘절대수준’보다 ‘대상’ 축소 여부
    -③ forward guidance
    -④ dot plot 변경 여부
    -백신 보급 이후, 경제 재개·자산시장에 대한 입장
    -올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 확인
    -평균물가목표제 입장과 제3안 도입 여부 문제
    -yield cap 혹은 ⑤ yield curve control 도입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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