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시환이 PA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9일 PA엔터테인먼트는 "감미로운 음색과 깊은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박시환과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 준우승자 출신인 박시환은 2014년 4월 첫 미니앨범 `Spring Awakening(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해 `괴물`, `너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 `나를 비춰줘`, `지나가고 나서야` 등 다수의 곡을 발표했다.
또한 박시환은 지난 1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왕에 등극하는가 하면, 5월에는 단독콘서트 2회 공연 모두를 매진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박시환은 `슈퍼스타K5` 출연 당시 전설의 밴드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열창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가운데 박시환은 에메랄드 캐슬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상환이 제작을 담당하는 PA엔터테인먼트의 새 식구가되어, 선배 가수들 사이 젊은 피의 한 축을 담당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시너지를 내게 됐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제2막을 시작하게 된 박시환은 음악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자신의 생일 다음날인 오는 7월 31일 앵콜 콘서트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시환이 앨범 활동뿐만 아니라 뮤지컬,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며 "오는 9월 새 앨범을 통해 박시환의 가창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A엔터테인먼트에는 캔의 배기성, 트랙스 출신 정모, 노바소닉, 에메랄드 캐슬, 류필립, 터보 김정남, 남재 등이 소속돼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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