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물량 미배정시엔 면제
15일 공모청약 SD바이오센서는 미적용
종전에는 유선과 지점을 이용한 오프라인의 경우에만 청약 수수료 5천원을 받았고 온라인을 통한 공모주 청약에는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삼성증권의 이번 조치로 여타 증권사들의 공모주 온라인 청약 수수료 부과 확산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삼성증권은 자사 서비스 등급 기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으로 수수료를 변경해 적용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공모주 온라인 청약시 2천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다만 실제 청약물량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기존 공모주 오프라인 청약 수수료는 5,000원으로 그대로 유지된다.
관련 업계에선 우수 고객에 대한 혜택 측면과 최저 가격 수준의 실비 개념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온라인을 통한 국내주식 타사대체 서비스의 경우 수수료를 종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했고, 해외주식 타사대체 서비스의 경우에는 2,000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 SD바이오센서의 경우 오는 15~16일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일이어서 기존대로 온라인 공모주 청약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을 예정이다. SD바이오센서는 공모규모만 1조원이 넘는 IPO(기업공개) `대어급`으로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물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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