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발생한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거래일대비 1,300원(4.14%) 하락한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P모건 창구를 통해 외국인도 팔자에 나서며 낙폭을 키웠다.
HDC(-2.19%), HDC아이콘트롤스(-4.63%)도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웠다. 다만 HDC의 경우 모건스탠리를 통해 외국인이 27만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HDC현대EP는 유일하게 0.16%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지만 역시 JP모건 창구를 통해 외국인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광주 학동에선 철거작업 중인 건물이 무너지면서 17명의 사상자를 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고 발생지인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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