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물가지표 이후 제기되는 5대 난수표… 6월 회의서 못 풀면 ’108년 위상‘ 추락?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6-11 09:21   수정 2021-06-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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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5월 물가지표가 나왔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 언급해 드렸던..
    double-4, CPI와 근원CPI가 동시에 4%대로 나오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일단 증시는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제 시장 관심은.. 다음 주에 있는 6월 FOMC로 빠르게 이동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코로나 상황이 숨통이 트기 시작하면서 제기됐던 5대 난수표를 이번 회의에서 풀 수 있을 것인지. 미리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최대 관심이 됐던 5월 물가지표가 발표됐는데요.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이죠?
    -美 물가, 7월까지 높은 수준 나올 것 예상
    -작년 4월 0.3%→5월 0.1%→6월 0.6%→7월 1.0%
    -5월 물가지표 관전포인트 ‘더블 4 나오느냐?’
    -5월 CPI 5% 근원CPI 3.8%, 예상치는 웃돌아
    -5월 금통위 이후 제기됐던 금리 인상설 ‘재평가’
    -가계부채 위험수위, 금리인상보다 ‘도덕적 설득’
    -금리인상, 美보다 먼저 단행하면 안된다는 입장 진단
    Q.오늘 시장 움직임에서 특징적인 것은.. 똑같은 물가지표에 증시보다는 채권가격이 더 오른 모습인데, 왜 그렇습니까?
    -어제 방송, 증시에서 채권으로 ’머니무브‘
    -국채금리 ‘flash crash’, 가격 ‘skyrocketing’
    -10년물 금리, 10일 8시 43분 1.52%→1.44%
    -10년물 금리, 5월 12일 1.70%→6월 10일 1.44%
    -국채금리 변동=정책요인+경기요인+수급요인
    -물가지표 안도+적자국채 축소+일본 적극 매수
    -경기와 기업실적, 올해 2분기 정점론 주목
    -5월 물가 이후, 다우 ‘보합’ 나스닥 ‘작아진 상승폭’
    Q.5월 물가지표 발표 이후 월가의 관심은 다음 주에 있을 Fed 회의로 넘어가는 분위기인데이번 회의는 궁금한 점이 많지 않습니까?
    -최근 경제활동 재개와 주가 급등에 대한 입장
    -① 경제전망, 양대 목표인 고용과 물가 수정
    -향후 통화정책 경로와 방향에 대한 입장
    -② 양적완화, ‘절대수준’보다 ‘대상’ 축소 여부
    -③ forward guidance
    -④ dot plot 변경 여부
    -최근 경제활동 재개와 주가 급등에 대한 입장
    -향후 통화정책 경로와 방향에 대한 입장
    -평균물가목표제 입장과 제3안 도입 여부 문제
    -yield cap 혹은 ⑤ yield curve control 도입
    Q.그 어느 회의보다 6월 회의에서는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난수표라 불리우는 5가지 궁금증에 대해 6월 회의에서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십니까?
    -6월 회의, 5대 궁금증 입장 다 내놓지 못할 듯
    -① 경제전망, 고용과 물가 대해 애매모호 입장
    -② QE, 정크본드 제외한 후 테이퍼링 ‘전향적’?
    -③ forward guidance, QE sunset 시한 도입?
    -④ dot plot, 제로 금리 범위 올해 하반기 철회?
    -⑤ ‘yield curve control’, 이번 회의에서 미결정
    Q.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보다 더 관심을 끌었던 Fed의 경제전망을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지요.
    -코로나 직후, 美 경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
    -루비니 ‘I자형’ 서머스 ‘장기 구조적 침체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IB, ‘V자형 회복’
    -트럼프 前 대통령, ‘V자형’ 뛰어넘어 ‘로켓형’
    -6월 경제전망, ‘올해 2분기 정점론’ 부각 가능성
    -경기 순환, ‘W자형 vs 루트형’ 대립될 듯
    -주가 전망, 어느 형태가 되든 작년비 수익률 둔화
    Q.이번 회의에서는 제로 금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십니다만 1년 전 Fed 회의에서 거론됐던 마이너스 금리제가 오히려 화제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Fed, 지난 3월 임시회의 이후 ‘가보지 않은 길’ 걸어
    -Open Market Operation, 정크본드까지 확대
    -제로 금리 환원 이후 ‘마이너스 금리제’ 놓고 논란
    -마이너스 금리제, 부정적인 효과 많다고 판단
    -마이너스 금리→유동성 함정→경기 부양 미진
    -옐런 “금리, 소폭 올리는 것이 좋다” 발언 근거
    -Fed, 양대 목표 관계없이 금리인상에 전향적?
    Q.이번 회의에서 채택을 유보했지만 여전히 채택 가능성이 높은 수익률 곡선 통제방식은 무엇입니까?
    -유동성 프리미엄, 기대 가설, 분할시장 이론
    -수익률 곡선 양(+)의 기울기, 경기회복 의미
    -수익률 곡선 음(-)의 기울기, 경기침체 의미
    -무제한 양적 완화, 금융과 실물 간 괴리 현상
    -실물대비 앞서 ‘단저장고’ 수익률 곡선 부담
    -operation twist, 단기채 매도 & 장기채 매입
    -OT는 테이퍼링 시그널, 이번 회의에서 미채택
    Q.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어렵다면 장기금리가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 상한제를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지 않습니까?
    -금리상한제, 2차 대전 직후 ‘초비상 국면’ 실시
    -QE에 금리 목표선, 상회하면 자동 채권 매입
    -채권매입 통해 금리 낮추고 유동성 함께 공급
    -통화론자의 ’monetary rule‘과 동일한 원리
    -경제 주체가 인플레 기대하면 상황 달라져
    -채권 매입→유동성 공급→물가 간 악순환 고리
    -지난 4월 이후, 인플레 우려 더 이상 논의 無
    Q.6월 회의가 넘어가면 8월에 있을 잭슨홀 미팅이 관심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경기판단지표로 수익률 곡선이 얼마나 유용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지 않겠습니까?
    -뉴욕 연준, 실물경기 4∼6분기 선행하는 것 추정
    -70년대 이후 단고장저, 예외 없이 경기침체 수반
    -워런 버핏, 주식매도 시점 포착시 가장 많이 활용
    -에스트렐라와 미시킨, 가장 유용한 경기예측모형
    -‘수준(level)’이 ‘변화(change)’보다 예측력 높아
    -3개월과 10년물보다 2년물과 10년물이 더 유용
    -금융과 실물 간 괴리, 수익률 곡선 유용성 논쟁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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