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과 국영은행 3곳 그리고 민간은행 1곳 이렇게 총 5개 베트남 상장기업이 세계 2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세계 2000대 기업 - the world`s 2,000 largest listed firms` 을 선정하며 이를 발표했다.
포브스 글로벌 2000은 전세계 각 기업들의 매출과 수익 및 자산과 시장가치 즉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며 매년 발표한다.
포브스는 올해 베트남 최고의 순위로 비엣콤뱅크(VietcomBank)를 꼽았다. 비엣콤뱅크는 지난해 시총 155억 달러와 매출 37억 달러로 전년 순위에서 52계단 올린 885위에 오르며 베트남 최고의 상장사로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상장기업 중 2위를 차지한 곳은 비엣틴뱅크로 시총 68억 달러, 매출 42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287계단오른 1308위를 기록했고, 베트남개발은행은 시총 73억 달러, 매출 52억 달러로 127위 내려간 1575위로 베트남의 3대 상장사로 선정됐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며 베트남 최대 시총을 자랑하는 빈그룹(Vingroup)은 지난해 시총 210억 달러 그리고 매출 47억 달러로 1650위에 올랐다. 전년의 순위에서 116계단이 하락됐다.
이어 민간은행 테크콤뱅크는 시총 61억 달러, 매출 17억 달러로 1914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베트남리포트는 "투자자와 전문가, 시장을 통해 기업의 위신과 운영 효율성 등이 반영된 평가로 현재 활황중인 베트남 증시 영향으로 올해는 더욱 베트남 시장에서 이들 기업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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