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의 `금리인상 시그널`에 채권 사들이던 외국인 반응은? [오기석의 미리보는 글로벌 이슈_성공투자 오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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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11 17:46   수정 2021-06-11 17:59

이주열의 `금리인상 시그널`에 채권 사들이던 외국인 반응은? [오기석의 미리보는 글로벌 이슈_성공투자 오후증시]

    프로그램: 성공투자 오후증시 (월~금 14:50~15:50)

    코너 타이틀 : 오기석의 미리보는 글로벌 이슈

    1.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5.0%로 발표되었는데 13년래 최고수준이죠. 이런데도 미국 기술주는 상승을 했구요. 기술주들의 경우는 보통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약세를 보이는데.. 지금은 정반대의 모습이구요. 이런 현상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미국의 인플레이션 발생이 상당히 가파른 편입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CPI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고, 물가 상승률을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척도인 이 지수가 5월에는 5.0%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달 발표가 되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가 4.7%였었는데 그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을 했구요. 지난 4월에는 4.2%를 기록했던 것보다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 위원회의 물가 안정 목표가 2%인데 이를 벌써 2.5배나 상승한 수치고, 2008년 8월 이래 최고치 까지 상승했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높은 CPI수치가 단기적인 현상에 불과 할 것이라고 보면서 오히려 기술주의 경우도 그렇고 S&P 500지수 역시 어제도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CPI가 높게 나오기는 했지만 이중에서 상당히 기여를 한부분이 중고차 가격 상승 이라던지, 혹은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서 낮아졌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루면서 시장 자체에 충격을 주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2. 그러면 당분간 아직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기감은 접어 두어도 괜찮을까요?

    안심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서 시장이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과 반대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시장의 방향성이 한 방향으로 결정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간 시장이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구요.

    어제 나왔던 CPI지수의 경우 다행히 시장에서 크게 우려 하지 않으면서 넘어가기는 했지만, 사실 시장의 해석은 요즘 같은 뉴스를 두고도 매일매일 달라질 수 있는 상황 이여서 오늘밤, 혹은 다음주에는 정 반대의 모습이 나타날 수 도 있습니다.

    한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분산된 투자 전략이 어느때 보다 더 중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는 시그널이 나오게 되면 지금은 잠잠해 져 있는 테이퍼링 혹은 미국의 금리인상 이야기가 다시 나오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2008년 이후 기준금리 추이, 출처: 한국은행)

    3. 미국 금리인상도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오늘 국내에서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상 시사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

    오늘 이주열 총재가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보이며 소비도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라면서 기준금리 인상의 근거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결국은 국내 경기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오면서 이에 대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번주 세계은행에서도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5.6%가 될것 이다 라며 기존의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는데, 각국 중앙 은행들의 경우는 결국 경기 과열을 막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시기의 문제 이지 금리 인상을 시작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고, 그 이후에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지속되면서 미국과의 금리차이가 벌어지게 된다면 이론적으로 원화 강세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원화 강세는 일반적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 주식시장의 투자 매력도를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에는 나쁘지 않은 뉴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최근 들어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투자가 사상최고치에 이르고 있는데, 이러한 자금유입 역시도 환율을 추가로 상승시킬 여력이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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