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한 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을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11일) 밤 부안군 보건소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 A씨가 40도가량 고열이 있다는 신고가 전북도 보건당국에 접수됐다.
보건당국은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A씨 등 30대 남성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이상 투여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이들을 전북대 병원 등으로 이송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정량인 0.5㎖보다 5∼6배 많은 2.5∼3㎖가 투약된 것으로 보고, 정량 지침이 위반된 경위에 대해 추가 확인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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