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9명 늘어 누적 14만8천27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2명)보다 53명 줄면서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400명에서 1명 빠진 300명대지만 앞 자릿수가 `3`으로 내려온 것은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3월 29일(382명) 이후 약 두 달 반, 정확히는 77일 만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환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2주간 월요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확진자는 5월 31일 430명, 6월 7일 485명으로 주중 평일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60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54명→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500명대·600명대가 각 2번이고 300명대가 1번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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