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로 최근 실형을 받은 그룹 `비에이피(B.A.P)` 힘찬(31)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13일 밤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가족에 의해 구조됐다.
이에 앞서 힘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면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는 "제 불찰과 실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며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 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힘찬은 강제성 없는 신체접촉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0월에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 적발되기도 했다.
2012년 데뷔한 B.A.P는 힘찬 관련 논란과 전속 계약 문제 등으로 팀 활동이 흐지부지되면서 지난 2019년 해체됐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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