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장 싼 주식` 카카오…네이버 제치고 `시총 3위` [박해린의 뉴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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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15 17:43   수정 2021-06-15 17:43

`오늘이 가장 싼 주식` 카카오…네이버 제치고 `시총 3위` [박해린의 뉴스&마켓]

    <앵커>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시간입니다.

    박 기자, 오늘은 `카카오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오늘 카카오는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안착했습니다.

    7거래일 연속 상승한 결과인데요.

    사실 어제오늘 많은 분들이 주목하셔서 그렇지 갑자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부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카카오는 `오늘이 가장 싼 주식`이라고 불려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올들어 꾸준히 네이버를 맹추격해오고 있었죠.

    올해 첫 거래일 기준 시가총액은 두 기업 간 약 13조원 가량 차이가 났었는데, 카카오는 약 6개월 만에 이 격차를 메우는 데 이어 역전까지 이뤄낸 겁니다.

    <앵커>

    대단하네요. 비결이 뭡니까?

    <기자>

    큰 틀에서 보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수혜를 받았단 점일 겁니다.

    보시다시피 지난해 개장 첫날만 하더라도 카카오는 코스피 시가총액 20위권 밖에 있었죠.

    <앵커>

    카카오뿐 아니라 시총 상위주들이 대거 물갈이가 됐네요.

    코로나19가 증시에도 지각 변동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기자>

    네, 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주요 자회사들이 상장을 앞뒀다는 점도 최근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렇게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는 걸 보니 상장이 임박했나 봅니다. 언제 상장됩니까?

    <기자>

    올 하반기 상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기업 모두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해 둔 상황입니다. 이번 달 내로 결과가 나올 겁니다.

    증권업계에선 평균적으로 상장 후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를 약 10조원,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를 10조~20조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39조원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39조원이라니 어마어마하네요.

    현재 금융주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이 뭐죠?

    <기자>

    KB금융지주입니다.

    시가총액은 오늘 종가 기준으로 12조2,000억원가량을 기록하고 있고요.

    장외가격과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지만, 단순히 이것만 봐도 기존 금융사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또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일 빅테크 기업 중 최초로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를 받았습니다. 이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승승장구 하고 있네요.

    <기자>

    여기에 지난 4월 진행한 액면분할은 카카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액분 이후 주가는 두 달 만에 약 30% 급등했습니다.

    <앵커>

    액면분할의 마법이 통한 거군요.

    그래도 최근 주가가 빠르게 올라온지라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선 이슈들도 어느 정도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기자>

    증권업계에선 계속해서 카카오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만 봐도 일단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 등 내년 이후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들이 아직 무궁무진합니다.

    또 2018년 4분기 영업이익률 0%대를 보이기도 했던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만 1,575억원을 기록하는 등 `돈 잘 버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고요.

    카카오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도 상향 조정되는 추세입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늘 목표주가를 20% 올렸습니다.

    <앵커>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황이군요.

    박 기자, 이쯤에서 네이버에 대한 얘기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3위 자리를 내어준 네이버, 무엇이 두 기업의 희비를 갈라놨을까요.

    <기자>

    네, 네이버의 최근 주가 부진은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성장률 둔화에 기인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네이버의 개발, 운영비는 전년 대비 16.3% 증가했고, 올해는 임직원 연봉 인상 등으로 지난해 대비 2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네이버페이 적립금 증가와 신사업 비용이 늘면서 마케팅 비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적으로 1분기 네이버의 매출 성장률은 29.8%를 기록했는데 카카오는 44.9%를 기록해 네이버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다만 실적 규모를 보면 아직 네이버가 카카오를 앞서는 상황입니다.

    <앵커>

    시총이 먼저 역전된 거군요.

    <기자>

    네, 그래서 카카오가 네이버의 시총을 역전하는 현상이 일정 부분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업계에서도 이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카카오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이었다면 네이버는 비교적 그렇지 못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네이버도 핵심 플랫폼 사업에 대한 직접적이고 공격적인 가치 어필 작업이 필요하다"며 "IPO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이버의 반격도 기대되네요.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해린 증권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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