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경제 이슈들 살펴보면 `김보미의 뉴스카페` 시간입니다.
이번주는 어떤 소식이죠?
<기자>
첫 번째 이슈는요.
이름만 대면 다 알 만한 글로벌 리치들이 주목하고 있는 ’우주관광산업‘입니다.
자료 영상을 준비했는데요. 같이 보시죠.
지금 화면에 나오는 건 우주관광을 할 수 있는 로켓캡슐입니다.
다음달 7월 20일, 한달 정도 남았죠.
이때 우주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저 캡슐엔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조스를 포함해 총 4명이 탑승할 예정입니다.
<앵커>
굉장히 먼 프로젝튼줄 알았는데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생각보다 안락해 보이네요?
<기자>
그렇죠? 그런데 만약에 앵커가 저기에 탑승할 수 있다라고 한다면 얼마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습니까?
<앵커>
전재산을 내 줄 의향이 있지만, 제 전재산을 줘도 못간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기자>
제가 이 질문을 드린 이유가 있는데요.
얼마 전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여행을 같이 할 멤버 1명을 경매로 모집했습니다.
실제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만 따져보면, 10~11분 정도에 불과한 일정인데요.
현지시간으로 12일. 이 자리에 대한 낙찰가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2800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312억원이었는데요.
1초당 4700만원을 낸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제 전재산이 소멸되는 데는 10초도 안걸리겠네요.
여기서 궁금해지는 게 그냥 베이조스랑 말고, 일반적으로 우주여행하는 데에는 얼마나 들죠?
<기자>
3억원 정도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참고로 비교를 위해서 과거 사례를 말씀드리면요.
20년 전이죠,
2001년에 미국의 슈퍼리치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데니스 티토‘라는 사람이 세계 최초로 민간 우주 관광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환갑을 맞아서 본인 스스로에게 우주여행을 선물했다고 하는데요.
데니스 티토가 우주여행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영상으로도 나가고 있죠.
당시 우주여행 비용은 2천만달러, 그때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우리 돈으로 250억원이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20년전엔 250억원이 들었는데 이제는 3억원이면 간다 이말인거죠?
그렇다면 저도 가볼 수 있겠는데요?
사실 베이조스랑 같이 밥을 먹고 싶진 않은데, 말도 안통하고 말이죠.
어쨋거나 가격이 20년만에 80분의 1로 줄어든거네요.
<기자>
네. 물론 여행 시간에서 차이가 크게 나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우주기술이 그만큼 발달하면서 비용을 크게 떨어뜨렸습니다.
자료화면을 보실까요.
회전하는 원판 위에 로봇팔이 녹인 알루미늄을 분사하자 거대한 원통구조물이 만들어집니다.
바료 로켓의 원료통인데요.
이렇게 요즘에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로켓 원료통, 로켓 엔진 등의 부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로켓을 만든다고 하면 5~6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할 경우 약 135억원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제작 기간 역시 크게 단축됐는데요.
2년동안 만들어야 할 것을 이제는 2달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앵커>
3D프린팅 기술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 이정도 효과를 내는 지는 몰랐네요.
<기자>
하나 더 예를 들면요.
바로 로켓재사용 기술이 있습니다.
역시 자료 영상을 준비했는데요.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로켓을 재사용하는 데 성공한 장면입니다.
로켓이라면 위로 올라가야 될텐데, 오히려 땅에 내려오고 있죠?
로켓을 지구 밖으로 쏘아올리려면 발사체가 필요한데요.
그동안 이 발사체는 한번 쓰면 끝이었습니다.
때문에 로켓 발사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었던 거죠.
그런데 이 발사체를요.
로켓을 쏘고 난 뒤에 발사체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만들었습니다.
<앵커>
앞서 3d프린터도 그렇고 발사체도 다시 쓰고 하면서 비용이 줄어든 건데, 요즘 민간 기업들이 자신감있게 우주개발에 뛰어드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기자>
네. 일론머스크, 제프베이조스 등을 포함해서 우주산업에만 약 1만개가 넘는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걸로 파악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우주관광을 포함해서 위성통신기술, 데이터전송 시스템 등을 모두 포함하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설령 실패한다 하더라도 투입비용이 과거에 비해 크지 않다는 점이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또 ’우주‘는 아직까지는 사업에 있어서 블루우션의 영역이기도 하구요.
우주관광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늘고 있으니, 기업이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는 거죠.
참고로 저스틴비버, 레오나르도 디카브리오, 브래드피트 등 이미 약 700여명이 이미 우주여행 계약 완료하고 순서 기다리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제프 베이조스와의 우주여행 경매건도 159개국, 7600명이 입찰에 뛰어들면서 7분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앵커>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겠다 싶은데, 투자자들한테도 더이상 뜬구름잡는 얘기처럼 들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참고로 글로벌 우주기업들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버진갤럭틱 홀딩스나 아마존 등과 같은 개별 주식종목들을 살펴볼 수도 있지만 요즘에 항공우주 ETF 상품들이 워낙 잘 나와있으니까요.
자료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대표적인 상품들을 눈여겨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국내에서는 우주사업에 공을 들이는 기업으로 한화그룹이 대표적으로 거론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사장이 진두지휘를 하고 있죠.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국내 항공우주 관련주를 가져와봤는데요.
한화를 비롯해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 한국항공우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이슈들 살펴보면 `김보미의 뉴스카페` 시간입니다.
이번주는 어떤 소식이죠?
<기자>
첫 번째 이슈는요.
이름만 대면 다 알 만한 글로벌 리치들이 주목하고 있는 ’우주관광산업‘입니다.
자료 영상을 준비했는데요. 같이 보시죠.
지금 화면에 나오는 건 우주관광을 할 수 있는 로켓캡슐입니다.
다음달 7월 20일, 한달 정도 남았죠.
이때 우주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저 캡슐엔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조스를 포함해 총 4명이 탑승할 예정입니다.
<앵커>
굉장히 먼 프로젝튼줄 알았는데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생각보다 안락해 보이네요?
<기자>
그렇죠? 그런데 만약에 앵커가 저기에 탑승할 수 있다라고 한다면 얼마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습니까?
<앵커>
전재산을 내 줄 의향이 있지만, 제 전재산을 줘도 못간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기자>
제가 이 질문을 드린 이유가 있는데요.
얼마 전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여행을 같이 할 멤버 1명을 경매로 모집했습니다.
실제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만 따져보면, 10~11분 정도에 불과한 일정인데요.
현지시간으로 12일. 이 자리에 대한 낙찰가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2800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312억원이었는데요.
1초당 4700만원을 낸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제 전재산이 소멸되는 데는 10초도 안걸리겠네요.
여기서 궁금해지는 게 그냥 베이조스랑 말고, 일반적으로 우주여행하는 데에는 얼마나 들죠?
<기자>
3억원 정도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참고로 비교를 위해서 과거 사례를 말씀드리면요.
20년 전이죠,
2001년에 미국의 슈퍼리치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데니스 티토‘라는 사람이 세계 최초로 민간 우주 관광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환갑을 맞아서 본인 스스로에게 우주여행을 선물했다고 하는데요.
데니스 티토가 우주여행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영상으로도 나가고 있죠.
당시 우주여행 비용은 2천만달러, 그때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우리 돈으로 250억원이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20년전엔 250억원이 들었는데 이제는 3억원이면 간다 이말인거죠?
그렇다면 저도 가볼 수 있겠는데요?
사실 베이조스랑 같이 밥을 먹고 싶진 않은데, 말도 안통하고 말이죠.
어쨋거나 가격이 20년만에 80분의 1로 줄어든거네요.
<기자>
네. 물론 여행 시간에서 차이가 크게 나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우주기술이 그만큼 발달하면서 비용을 크게 떨어뜨렸습니다.
자료화면을 보실까요.
회전하는 원판 위에 로봇팔이 녹인 알루미늄을 분사하자 거대한 원통구조물이 만들어집니다.
바료 로켓의 원료통인데요.
이렇게 요즘에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로켓 원료통, 로켓 엔진 등의 부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로켓을 만든다고 하면 5~6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할 경우 약 135억원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제작 기간 역시 크게 단축됐는데요.
2년동안 만들어야 할 것을 이제는 2달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앵커>
3D프린팅 기술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 이정도 효과를 내는 지는 몰랐네요.
<기자>
하나 더 예를 들면요.
바로 로켓재사용 기술이 있습니다.
역시 자료 영상을 준비했는데요.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로켓을 재사용하는 데 성공한 장면입니다.
로켓이라면 위로 올라가야 될텐데, 오히려 땅에 내려오고 있죠?
로켓을 지구 밖으로 쏘아올리려면 발사체가 필요한데요.
그동안 이 발사체는 한번 쓰면 끝이었습니다.
때문에 로켓 발사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었던 거죠.
그런데 이 발사체를요.
로켓을 쏘고 난 뒤에 발사체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만들었습니다.
<앵커>
앞서 3d프린터도 그렇고 발사체도 다시 쓰고 하면서 비용이 줄어든 건데, 요즘 민간 기업들이 자신감있게 우주개발에 뛰어드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기자>
네. 일론머스크, 제프베이조스 등을 포함해서 우주산업에만 약 1만개가 넘는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걸로 파악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우주관광을 포함해서 위성통신기술, 데이터전송 시스템 등을 모두 포함하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설령 실패한다 하더라도 투입비용이 과거에 비해 크지 않다는 점이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또 ’우주‘는 아직까지는 사업에 있어서 블루우션의 영역이기도 하구요.
우주관광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늘고 있으니, 기업이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는 거죠.
참고로 저스틴비버, 레오나르도 디카브리오, 브래드피트 등 이미 약 700여명이 이미 우주여행 계약 완료하고 순서 기다리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제프 베이조스와의 우주여행 경매건도 159개국, 7600명이 입찰에 뛰어들면서 7분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앵커>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겠다 싶은데, 투자자들한테도 더이상 뜬구름잡는 얘기처럼 들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참고로 글로벌 우주기업들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버진갤럭틱 홀딩스나 아마존 등과 같은 개별 주식종목들을 살펴볼 수도 있지만 요즘에 항공우주 ETF 상품들이 워낙 잘 나와있으니까요.
자료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대표적인 상품들을 눈여겨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국내에서는 우주사업에 공을 들이는 기업으로 한화그룹이 대표적으로 거론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사장이 진두지휘를 하고 있죠.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국내 항공우주 관련주를 가져와봤는데요.
한화를 비롯해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 한국항공우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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