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10개사가 지난해 총 32만8천여대의 저공해차를 보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지난해 보급 목표는 2016~2018년 3년간 연평균 판매량의 15%(22만4,047대)였지만, 실제 판매한 저공해차는 22%(32만8,330대) 수준으로 당초 목표보다 7%p 초과했다.
차종별 분포는 1종 전기·수소차가 6.7만대(4.5%), 2종 하이브리드차가 11.4만대(7.6%), 3종 액화석유가스(LPG)·휘발유차가 14.8만대(9.9%)를 차지했다.
기업별 실적으로는 르노삼성을 제외한 총 9개사가 2020년 보급목표를 달성했으며, 특히 현대차와 기아가 전체 보급 대수의 72%(23.7만대)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신규차량 출시 지연과 판매 부진 등으로 저공해차 판매량이 5% 수준으로 감소해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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