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파월에 쏠리는 관심...변동성 확대 불가피" [차트로 보는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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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18 17:59   수정 2021-06-20 09:03

"다시 파월에 쏠리는 관심...변동성 확대 불가피" [차트로 보는 증시]

    연일 최고치 찍던 코스피 FOMC에 제동
    카카오 네이버 시총 3위 쟁탈전 '금주 승리는 카카오'
    내주 단기 조정 및 변동성 우려, 실적주 담기 전략 유효


    <앵커>

    차트를 통해 이번주 증시를 정리하고 다음주 시장을 전망하는 `차트로 보는 증시` 시간입니다.

    증권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앵커>

    이번주 FOMC전까지 연일 코스피가 최고치를 경신했었는데 이번주 증시 정리먼저 해볼까요?

    <기자>

    지난주 한 달 여만에 코스피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번주에는 FOMC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FOMC 이후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일정이 확인이 되면서 숨고르기에 나섰는데 오늘(18일) 다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장을 이끄는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개인이 이번주 2조1천억가량 사들였고, 기관이 1조1천억원, 외국인이 1조원 팔아치웠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서비스업종이 큰폭으로 올랐고, 의료정밀, 기계 업종이 상승했고, 통신, 금융 업종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이번주 코스닥은 어땠나요?

    <기자>

    네, 어제(17일) 코스닥이 두달여 만에 천스닥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4월 27일 이후 900대 후반에 머물렀었는데 어제(17일) 1천선을 회복했고, 오늘까지 1천선 위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역시 개인이 지수를 이끄는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앵커>

    이번주 주목을 받았던 종목은 단연 카카오와 네이버죠.

    시총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보였는데요.

    <기자>



    이번주 카카오와 네이버의 시총 변화입니다.

    카카오가 네이버의 시총을 앞선 것은 지난 15일이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주요 자회사 상장 기대감에 7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면서 63조원대의 네이버 시총을 단숨에 뛰어 넘었는데요.

    다음날에는 카카오의 공매도 물량이 쏟아지기도 했고, 네이버가 이베이 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가량 주가가 상승했고, 다시 시총 3위자리를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네이버가 장 마감 후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참여에 대한 조회공시에서 `미확정`이라고 답변하면서 다음날 다시 카카오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오늘 카카오가 4%넘게 또 상승하면서 이번주 시총 3위자리의 승자는 결국 카카오로 마무리 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에 대해 "최근 액면분할과 계열사 상장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금융이나 콘텐츠, 모빌리티 등 플랫폼 확장성으로 시장 지배력이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올려잡기도 했습니다.

    <앵커>

    요즘 우리 증시는 시총 상위주에 플랫폼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과거 10년전과 비교하면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과거와 현재 우리 산업 구조를 간단히 시총으로 비교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기자>



    2011년 6월과 2021년 6월 시총 상위주 차트입니다.



    1위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지키고 있는데 10년 전 120조였던 시총 규모는 4배 가까이(480조) 커졌습니다.

    당시 시총 상위주 10개 종목을 모두 합친 것 이상의 규모로 커진 것입니다.

    10년 전에는 대부분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같은 제조업들이 증시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카카오와 네이버 같은 IT기업 뿐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같은 바이오 기업들도 우리 증시를 이끄는 주도주로 꼽히고 있어서 주목됩니다.

    시총 상위주들의 규모도 10년사이 2.5배 커졌습니다.



    <앵커>

    이번주에는 이스타항공 매각 이슈도 있었는데요.

    <기자>



    네, 쌍방울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고배를 마시면서 이번주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주 초에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쌍방울이 단독 입찰하며 주가가 이틀 연속 치솟았었는데, 최종적으로 건설회사 성정이 최종 인수를 확정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쌍방울은 오늘까지도 7%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는데요. 롤러코스터를 탔던 이번주 전체로 본다면 1.7%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다음주 주목해봐야 주요 일정이나 이슈는 뭐가 있을까요?



    <기자>

    다음주는 6월 FOMC이후에 개별 연준위원들의 발언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FOMC이전까지는 연준위원들의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기간이었는데 이제는 개별 위원들의 의견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FOMC이후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할지를 논의했다. 몇 달간은 이 논의를 이어갈 것. 즉 1200억달러에 이르는 자산매입규모를 몇 달간은 유지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죠.

    따라서 시장에서는 연 말쯤에는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고, 2023년까지 약 0.5%p정도 두차례에 걸처서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8명의 연준위원가운데 13명이 2023년 금리인상을 전망한 만큼 개별위원들의 발언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윤곽이 좀 나왔는데 FOMC이후 우리 시장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요?

    <기자>





    한국경제TV가 FOMC이후 9개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들에게 긴급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내용을 표로 정리한 것인데요.

    대부분 하반기 예상밴드 상단을 3300~3500 선으로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이 불안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특히 8월에 있을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7,8월에는 조정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조정국면을 맞이했을 때 성장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관련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 : 주식은 조금 더 통화정책이 완화적이라고 기대해서 채권시장보다 더 낙관적으로 보고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일시적으로 위축될 단기적을 위축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럴 때 성장주로 갈아타는 전략을 쓰자는 얘기죠.]



    <앵커>

    잠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하반기 전략을 잘 짜야 한다는 얘기네요.

    당장 다음주 부터는 또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다음주에는 우리나라 수출 실적이 발표됩니다.



    지난 5월까지 수출액은 507억4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5.6%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수출액 100억달러를 돌파했고, 자동차, 석유제품, 바이오헬스, 2차전지에서 골고루 성장했습니다.

    이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중요한 이벤트들이 끝나고 증시는 다음주부터 실적 시즌을 준비하는 무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시 긴급 설문조사를 통해서 조사한 하반기 주목할만한 업종을 차트로 정리한 것인데요.

    당분간 콘텍트주와 경기 민감주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주에 주목을 해야한다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관련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 센터장 : 당분간 콘텍트 환경에서 경기민감주 소비재 중심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같아요. 코로나 국면에서 실적부진 벗어나는 쪽이 유통, 여행, 레저, 서비스이런쪽이니깐 3분기 중 우위를 보일 것이고 4분기는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여전히 양호한한 실적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 외 주목해야할 다음주 일정들이 있나요?

    <기자>

    네, 23일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가 관리지수가 발표됩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빠르게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넘어섰지만 이후 수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경기 선행지표이기 때문에 이런 지표들도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증권부 지수희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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