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이 뷰티업계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제품과 용기의 천연소재가 사용이 일반화됐고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70% 낮춘 종이 용기 기술을 개발에 나섰고 LG생활건강은 리필 스테이션`을 개설했다.
TS트릴리온은 `투게더, 세이브 더 플래닛, 즉 모두 함께 지구를 지키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천연 식물성 소재만으로 만들어진 제품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천연소재를 주로 사용하면서 염색과 샴푸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이용 시간을 줄여 에너지와 물 소비를 낮추는 효과도 발휘하고 있다.
글라디올(GLADIOR) 컬러샴푸는 식물성 추출물(특허 제10-0930688호)을 주 원료로 샴푸하 듯 5분 간 머리를 감으면 염색이 되는 획기적 제품. 두피손상의 주 요인이며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염모제의 주성분인 암모니아도 사용하지 않았다.
대나무수와 녹차추출물 사용하는 `멜릭서(melixir)`라는 화장품은 지연성분의 기능을 최대한 살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런 친환경 제품들은 공인된 기관에서 인증을 받았느냐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천연소재나 기능성 화장품들의 경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물론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의 인증 등재 여부가 중요하게 받아들여 진다.
박승원 비티아즈 대표는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미국 FDA의 제품 인증과 등재가 매우 까다로워졌지만 소비자들의 눈 높이가 높아진 만큼 샴푸 하듯 염색이 되는 컬러 샴푸의 미국 FDA 등재 등을 추진해 획득했다" 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