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무역진흥자금의 융자금리를 최대 0.75%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마케팅, 원자재 조달 등 수출비용 부담이 증가하자 우리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내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일괄 2.75%였던 융자금리가 회원사 등급에 따라 실버등급은 2.5%, 골드는 2.25%, 로얄은 2.0%로 낮아지게 된다.
업체당 비용절감 효과는 평균 45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무역협회는 예상했다.
아울러 무역협회는 융자 신청 기준도 전년도 수출실적 1천만 달러 이하에서 2천만 달러 이하로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완화했다.
무역진흥자금 정기융자는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가능하며, 융자기간은 총 3년(2년 거치, 1년 분할상환)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