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불발됐다.
MSCI는 지난 10일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한국증시를 신흥국지수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이후 7년 연속 신흥국지수에 머물러 있다.
특히 올해 편입 불가요인으로는 공매도 금지를 거론했다.
MSCI가 배포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코로나19 관련 조치로 지난해 3월 공매도를 금지했고 올해 5월 부분적으로 해제했다”며 “공매도 점수에 있어 한국의 평가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그간 꾸준히 지적받아왔던 역외 원화 현물시장 부재, 영문자료 부족, 외국인 투자자 등록 의무 등도 언급됐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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