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인수전에 참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우건설 주가가 강세다.
22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3.05%) 오른 8,460원에 거래 중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오는 25일로 다가온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인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청(ADIA) 역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지금까지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30여 개 주택·건설·토목 계열사를 거느린 `중흥건설`과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와 컨소시엄을 꾸린 부동산 디벨로퍼 `DS네트웍스` 두 곳이 거론되고 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매각 주관사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를 통해,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업체들에게 오는 25일까지 구체적인 제안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이르면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올해 안에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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