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코로나 팬데믹 속 국내 위축된 신용시장에 보다 유연한 통화 정책으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다오밍투(Dao Minh Tu) 부총재는 21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코로나 상황속에 예측할 수 없는 경제를 안정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통화 정책을 더욱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 부총재는 "중앙은행이 올 상반기 은행권 활동을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해 말부터 실시한 `동기식관리솔루션-synchronous management solutions` 도입 후 6월 15일 현재 신용도는 지난 2020년 말과 비교시 5.1% 증가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투 부총재는 "중앙은행은 정부의 거시 경제 균형, 인플레이션, 시장 이동 및 통화 정책의 목표에 따라 금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국민과 기업 그리고 국가 경제의 자본 흐름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 부총재는 베트남의 디지털 시장에 대해서도 "온라인결제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9%, 비용은 31.2% 급증했고 스마트폰결제 거래는 86.3%, 거래액은 123.1% 증가를 보이며 시장의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고 진단했다.
QR코드를 통한 거래도 크게 늘었다. 거래량은 95.7%, 거래액은 181.5% 늘었고 이 같은 상승세는 다른 비대면 전자식 결제방식과 함께 단기간에 매우 큰 성장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 부총재는 "SBV는 거시경제적, 통화적 상황뿐만 아니라 국내외적 코로나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이에 따라 신용관리와 구조에 있어 적절한 방향을 제시함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부동산의 대출 감독 강화와 BOT(Build-Operation-Transfer)와 BT(Build-Transfer) 프로젝트, 증권 등 위험성이 큰 분야에서는 은행권의 신용 통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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