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재무장관 "美 8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

입력 2021-06-24 08:10   수정 2021-06-24 08:10

    美 증시, 주요 경제지표 주목
    美 6월 제조업 PMI 62.6…예상 상회
    美 6월 서비스업 PMI 64.8…예상 하회
    美 5월 신규 주택 판매 전월비 5.9%↓


    미국의 6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 예비치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IHS 마킷이 집계한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예비치는 62.6으로 발표되면서 전월 확정치인 62.1을 상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 예비치는 2개월래 최저 수준인 64.8로 발표되며 전월 확정치인 70.4에 비해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어서 오늘 미국의 5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도 발표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5월 신규 주택판매 건수가 전월 대비 5.9% 급감했다면서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낮은 76만 9천채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5월 신규주택 판매 중간가격이 37만 4천 달러로 집계됐다며 전 달인 36만 달러 선보다 소폭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밤 사이 미국의 지난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발표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경상적자가 1,957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며 전 분기 대비 12%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 시장은 라페일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발언도 주목했습니다. 보스틱은 2023년에 두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면서 2022년말 첫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금리 인상 전에 테이퍼링이 완료될 것을 선호한다면서 향후 몇 달간 더 강한 고용이 감지될 경우 테퍼링이 문을 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美 증시, 재닛 옐런 재무장관 발언 주시
    옐런 재무장관 "부채 한도 인상 없다면 8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


    오늘 시장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발언을 주시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상원 세출소위원회 예산안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가 `대재앙`이 될 잠재적 채무불이행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르면 8월에 디폴트, 채무 불이행 위험을 피하기 위한 긴급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옐런은 "국가채무 불이행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부채 한도를 늘리지 않으면 경제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금융 위기를 촉발할 것이고, 이는 미국인들의 일자리와 비용 절감, 더 나아가 코로나19 회복세도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는데요.

    현재 미국 채무한도의 중단은 7월 31일에 끝납니다. 다시 인상되거나 정지되지 않는 한, 재무부는 정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자금을 빌릴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옐런 의장은 "부채 한도 인상 없이는 8월에 디폴트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한계선을 올리거나 중단하는 신속한 조치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리 겐슬러, ESG투자 문제 검토
    SEC “ESG 관련 보고서 400여건 접수”
    SEC “기후변화 정보공시 규정 개정 논의”
    MS·알파벳 “ESG 연례 보고서 계획 반대”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 위원장이 ESG 투자 문제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겐슬러는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가 각계 각층의 전문가로부터 400여 건이 넘는 ESG보고서를 전달 받았다면서 기후 리스크와 ESG관련 문제들에 대해 향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은 기후변화 정보공개 기준이나 기후 위험과 관련된 통일된 표준 보고서에 대한 합의가 없는 상황인데, 대다수의 기업들은 자발적인 기준에 따라서 회사의 ESG현황을 공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 미국의 빅테크 회사들은 증권거래 위원회의 ESG 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ESG 자료가 연례 보고서에 포함되면 불확실성이 커져서 기업들이 잠재적 법적 소송 등의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 "자산 절반 기부 완료...41억 달러 추가 기부 시사"
    워런 버핏,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신탁관리인 사임


    버핏 회장은 “오늘은 내게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며 41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을 포함한 5개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지난 2006년 자신의 순자산 99%가 넘는 모든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번 기부로 (약속한 규모의) 절반을 채우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핏 회장이 기부를 약속한 5개 재단은 버핏 회장 첫 부인의 이름을 딴 수전톰프슨버핏재단과 그의 자녀들이 운영하는 하워드버핏재단,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세운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셔우드재단, 노보재단입니다.

    버핏은 또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의 신탁관리인(trustee)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습니다.


    캐시우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신탁 및 코인베이스 매수
    캐시우드, 비트코인 3만 달러 붕괴 후 매수 결정
    캐시우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신탁 약 100만주 매수
    캐시우드, 코인베이스 약 20만주 매수


    캐시우드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신탁과 코인베이스를 매수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비트코인의 가격이 장중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을 때 시장의 변동성을 틈타 캐시우드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을 전해졌습니다.

    이번 매수 과정에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신탁을 약 100만 주 이상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매수를 통해 ARK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번째로 바뀌었습니다. 현재 비중이 가장 높은 건 9%대의 테슬라, 이어서 쇼피파이와 트위터가 나란히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캐시우드는 이날 그레이스케일 뿐만 아니라 코인베이스의 주식도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캐시우드의 주력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에서 코인베이스 주식 약 21만 주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서 코인베이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3.4%가 됐는데 현재 포트폴리오에 담긴 종목 중에서 10위에 오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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