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 LB 보다 18cm 길어...5개 스크린 장착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재단법인 아름지기 사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를 열고 실물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4MATIC으로, 가격은 2억6천60만원이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마이바흐 S-클래스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의 거리)과 S-클래스 모델 중 가장 긴 휠베이스(축간거리), 균형 잡힌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심부터 차체 끝까지 거리)로 완벽한 세단의 비율을 구현했다.
이날 공개된 차량은 상부와 하부 색상이 다른 `투톤` 컬러 마감이 적용된 모델이었다. 도장은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일주일가량이 걸린다.
전면부는 크롬 처리된 핀이 장착된 보닛과 세로로 곧게 뻗은 입체적인 직선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마이바흐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C필러의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과 전용 휠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는 이른바 `회장님 차`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더 뉴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했고, 뒷좌석을 포함해 총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탑재됐다.
또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로 뒷좌석 `벨트 피더`가 적용돼 뒷좌석에 착석한 뒤 문을 닫으면 자동 돌출됐다가 벨트 착용 후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뒷좌석에 장착된 `전동식 컴포트 도어`는 전기 모터가 문을 제어해 경사면에서도 버튼을 누르면 문을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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