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8일 매각 공고…회생 계획안 제출 두달 연기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가 28일 매각 공고를 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오는 28일 매각 공고를 내는 방안에 대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공고가 나간 이후 쌍용차는 인수 희망 기업의 인수 의향서를 접수한 뒤 예비 실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HAAH오토모티브와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다음 달 1일로 예정됐던 회생 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9월 1일까지 2개월 늦춰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쌍용차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임원 감원을 비롯해 생산직과 사무직 직원이 최대 2년간 순환 무급휴직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