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선정 '하반기 호실적 기대주 BEST 5' [월가분석]

입력 2021-06-28 08:07   수정 2021-06-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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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IB "포스트 코로나는 보기 드문 매수 기회"
    월가 IB들은 다가오는 하반기에 몇몇 기업들이 눈에 띄는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애널리스트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재개가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보기 드문 매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이 선정한 5개 종목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BoA "우버, 차량공유 서비스 매출 증가 기대"

    첫 번째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추천한 차량공유업체 `우버`입니다. 우버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음식배달 서비스인 `우버 이츠`에 대규모 투자를 했는데요. 분석가들은 우버 이츠가 백신 접종으로 글로벌 경제가 정상화된 이후에도 꾸준히 성과를 낳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차량공유 서비스 역시 경제 재개 이후 더욱 살아날 것으로 봤는데요.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JP모건 "선런, 바이든 정부 정책 수혜주"

    다음은 JP모건이 매수 등급을 제시한 태양광 업체 `선런`입니다. JP모건은 선런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이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큰 폭으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했는데요. 작년과 같은 가파른 상승은 아니더라도 하반기 바이든 정부 정책에 수혜를 받아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넷이즈, 게임 출시 후 매출 성장 기대"

    세 번째 기업은 모건스탠리가 추천하는 중국의 게임회사 `넷이즈`인데요. 모건스탠리는 넷이즈가 향후 6개월 안에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반기에 넷이즈가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는 게임 두 개를 출시하는데, 과거에도 넷이즈는 게임을 출시할 때 마다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올 3분기에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내놓고 4분기에는 `디아블로` 시리즈를 발표하는데요. 모건스탠리는 "두 게임 모두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출시와 함께 넷이즈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파이퍼샌드러 "원메인, 오버행 해소 후 성장 기대"

    이어서 파이퍼샌들러가 선정한 씨티그룹의 소매금융부문 기업인 `원메인`입니다. 파이퍼샌들러는 "원메인이 향후 6개월 안에 큰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지금이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원메인은 `오버행` 이슈로 동종업계에 비해 실적이 저조했는데, 오버행 우려가 해소되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버행이란 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물량이 많은 주식을 뜻합니다.

    루프 캐피털 "아메리칸우드마크, 매출 성장 견조"

    마지막은 루프 캐피탈이 매수 추천한 미국의 가구회사 `아메리칸 우드마크`입니다. 루프 캐피탈은 "아메리칸 우드마크가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했지만 매출 성장세는 여전히 양호하다"면서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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