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01명 늘어 누적 15만5천57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14명)보다 113명 줄면서 지난 22일(394명) 이후 엿새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휴일의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다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
특히 월요일 기준 500명대는 적지 않은 수준이다. 이달 들어 매주 월요일 확진자 수는 485명→399명→357명을 기록하며 300∼400명대 수준에서 서서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7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5번, 300명대·500명대가 각 1번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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