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화단을 들이받은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와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11시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시립미술관 인근 화단에 승용차가 걸쳐져 있고 운전자가 택시를 타고 도주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도주 경로를 파악하며 사고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 추적에 나섰다.
이어 북구 구포동 A씨 자택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택시에서 내리는 A씨를 검문해 음주 여부를 확인했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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