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점 '족집게' 분석가, "이번에는..."

입력 2021-07-01 08:10   수정 2021-07-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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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인용 전망
로버트 기요사키도 저가매수 권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월 이후 2만 달러 수준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로 알려진 인기 트레이더이자 분석가가 비트코인의 붕괴를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그는 비트코인의 최고가를 두 번 예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팔로워 6만7천500명을 보유한 그는 비트코인이 3만~4만 달러 사이의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 보이며 조만간 거래 범위가 하향 곡선을 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트위터에 차트와 함께 "이 거래 범위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곧 붕괴를 볼 것이다. 저가 매수해라"고 언급했다.

그가 트위터에 올린 차트를 보면 매수 영역은 약 2만 달러 수준이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3만4천140달러(데일리호들 기준) 보다 41% 하락한 것을 의미한다.
다음 달까지는 현재의 가격 범위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크지만 3분기 말쯤에 가격이 무너져 2만 달러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아울러 그는 6만4천804달러가 강세장의 최고치였으며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 전에 예상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급락장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세계 금융시장에 역사상 최대 붕괴가 다가올 것"이라며 금과 비트코인 매수를 추천했다.
특히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2만4천 달러까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라"며 이때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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