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 지성이 `악마판사`로 돌아온다.
지성은 선 굵은 연기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대중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아왔다. 드디어 그가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를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이목이 집중된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매 작품마다 밀도 높은 연기로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배우인 만큼, 이번에도 지성에게 쏠리는 기대감 역시 나날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그가 ‘악마판사’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을 예고해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성은 극중 법정 쇼를 이끄는 시범재판부 재판장 강요한 역을 맡는다. 귀족적인 외모와 우아한 취향을 가졌다는 특징과 함께 언제나 한 몸처럼 따라다니는 `대부호의 비극적인 상속자`라는 수식어가 이루는 미묘한 조화는 캐릭터가 지닌 신비감을 극대화 시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재판장에 들어선 요한은 또 다른 인물이 될 만큼 폭 넓은 스펙트럼을 지녔다. 지극히 단호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악을 처단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지성은 섣불리 정의내릴 수 없는 강요한이라는 캐릭터의 다양한 온도차를 유려하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확실히 책임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지성의 `악마판사`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성은 포스터 촬영이 시작되자 강요한 그 자체로 분해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특히 몽환적인 조명과 한데 어우러진 지성의 짙은 눈빛은 선과 악을 명확하게 구분 짓기 힘든 캐릭터를 집약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다정하고 스위트한 이미지를 잠시 내려둔 점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차가운 표정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처럼 새로운 얼굴을 드러내며 강요한이라는 인물을 완성시킬 지성. 그가 펼칠 `악마판사` 속 활약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성 주연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오는 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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