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826명 늘어 누적 15만8천5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62명)보다 64명 늘면서 8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800명대 확진자는 `3차 대유행`이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인 올해 1월 7일(869명) 이후 근 6개월, 정확히는 176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65명, 해외유입이 6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61명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자 같은 해 7월 25일(86명) 이후 11개월여, 342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그동안 신규 확진자는 검사 건수 증감에 따라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며 폭넓은 `정체국면`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826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600명대·700명대가 각 2번이고, 800명대가 1번이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