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4명 늘어 누적 15만93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826명보다 32명 줄면서 하루 만에 8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확산세는 여전히 거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748명, 해외유입 46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53명, 경기 247명, 인천 14명으로 수도권이 614명이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5명, 대구 8명, 광주 3명, 대전 28명, 강원 11명, 충북 5명, 충남 16명, 전북 4명, 전남 6명, 경북 3명, 경남 8명, 제주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그동안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잇따른 집단감염으로 인해 최근 800명대까지 급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826명→794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는 2,025명이다.
코로나19 백신을 신규 접종한 이는 3,930명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이는 1,534만 5,293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9%다. 접종을 완료한 이는 527만 1,767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10.3%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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