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탁이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6일 토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는 배우 신현탁이 KBS1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 캐스팅,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집으로 대표되는 물질적 가치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인물들이 역설적으로 사실은 행복이란 물질이 아닌 함께 보듬고 살아가는 서로에게 있음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 드라마.
극중 신현탁은 서초희(한다감 분)의 시동생 강석구로 분한다. 폼생폼사에 철도 없고, 눈치도, 염치도, 개념도 없는 강석구는 온갖 일을 벌여놓고 일이 터질 때 즈음이면 나몰라라 하는 인물. 어렸을 땐 아버지에게, 이혼 후엔 형에게 빌붙어 사는 프로 백수러인 그를 신현탁은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현탁은 2000년 연극 ‘초분’으로 데뷔, 이후 영화 ‘라이브 하드’, ‘동행’, ‘진범’, ‘군함도’, ‘피끓는 청춘’,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 ‘유나의 거리’ 등에 출연, 자연스러운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때로는 특유의 코믹함이 묻어나는 감초 캐릭터로, 때로는 소름 돋는 악역으로 분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가 이번엔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국가대표 와이프’는 ‘속아도 꿈결’의 후속작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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