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수산업자 친분설 부인…"전혀 모르는 사람"

조현석 부장

입력 2021-07-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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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은 검찰과 경찰, 언론계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한 수산업자 김모씨가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김씨는 김 총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6일 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한 데 이어 "김 총리는 김씨와 어떠한 개인적 친분을 가지거나 만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총리실은 또 해당 언론이 공개한 김 총리와 김씨가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2012년 총선 당시 대구에서 길거리 유세 중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후보자와 시민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거듭 밝혔다.
한 언론은 이날 김씨가 2017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던 김 총리의 보좌관으로 스스로를 소개하고 다녔고, 김 총리와 찍은 사진을지인들에게 보여주며 친분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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