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000명에게 처음으로 지원된 서울시의 `청년월세`의 지원규모가 올해 5배 이상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2만2,000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에겐 10개월 간 월 20만원씩 지급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2일 추가경정예산 179억 원을 추가 확보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규모를 늘려 정책수요의 적체를 해소하고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5,000명 선정에 7배 많은 3만 6,000여 명의 청년들이 신청했던 만큼 이번에도 `청년월세` 정책에 대한 수요가 높을 전망이다.
시는 오는 27일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주거포털에서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청년들을 비롯해 중장년층도 자녀들에 대한 주거비 지원으로 부담을 안고 있다”며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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