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은 11월...금리인상은 빨라야 2023년"

최진욱 기자

입력 2021-07-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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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022~2023년 성장률·물가 기준 미달"

미국 Fed가 전날 6월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한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향후 Fed의 대응을 전망했다.
골드만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의사록 내용을 살펴본 결과 테이퍼링 시행은 12월이 될 것으로 본다. 이보다 빠른 11월에도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금리인상 시점과 관련해 골드만은 "2024년 이전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50%를 조금 넘는다"면서 "2022~2023년 경제성장률과 물가전망은 FOMC 전망치의 중간값을 벌써 밑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열린 FOMC에서 참석자들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된 점은 밝혔지만 물가와 고용을 비롯한 경제 기초여건은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며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테이퍼링 대상과 관련해 국채와 MBS 가운데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고려해 MBS 매입중단이 우선되야 한다는 입장도 있었지만 대다수 위원들은 우선순위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월스트리트에서는 본격적인 금리인상 시점이 시장의 예상만큼 이르지 않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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