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시즌 불안
경기 모멘텀 약화로 국내 증시가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경기 모멘텀 약화에 대한 우려는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라며 "당장 코로나19 4차 유행이 문제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현실화되면 여름철 경제 정상화 기대가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 어닝 시즌을 대하는 시장 분위기도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며 "기저 효과가 이미 소멸된 중국 경제 지표의 성장률 하락 가시화 역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증시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도 있다"며 "유동성이 풍부하고 코로나19 변이 확산은 통화 정책의 조기 정상화 리스크를 일부 완화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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