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광역시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를 살펴보면 학군과 교통을 갖춘 곳이 많았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는 아파트 33개 단지, 일반공급 8,549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에 총 청약자 52만8,909명이 지원해 평균 61.8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약 20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학부모들에게 있어 `교육`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단지 주변으로 유치원부터 학교가 인접한 이른바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자리하고 있는 `광장현대 5단지`아파트는 단지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바로 광남초, 광남중, 광남고교를 이용할 수 있어서 자녀를 둔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의하면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4억원 수준에서 거래되었으나, 올 상반기(2021년 1~3월) 17억원 정도의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청약을 실시한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남산초병설유치원, 남산초, 경포중, 해람중, 강릉제일고, 강릉여고 등 여러학교가 인접한 단지로, 552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7,260명이 청약에 참여하면서, 강릉시 역대최고 수치인 평균 13.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업계의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은 수준이며, 자녀 교육을 우선시 하는 30대~40대의 학부모가 현 주택시장의 실수요 비율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학세권의 중요성과 가치는 계속해서 높아질 수 밖에 없다"라며 "그 중에서도 유치원 초등학교 도보 거리에 있는 단지는 자녀들의 안전과 학업분위기 조성에 있어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삼정건설은 부산시 동래구 낙민동에 신규 아파트 분양 소식을 전했다. `동래` 낙민역 삼정그린코아는 낙민 유치원·초등학교 모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단지로, 큰 길을 건너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동래고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미초등학교, 학산여고 등 학교주변의 학원가도 자리하고 있다.
사업지는 역 인근에 위치한 2개동 지하2층, 지상 25층 33타입 2세대, 48타입 88세대, 61타입 142세대, 오피스텔 63타입 23세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84타입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타입에 대한 수요도 함께 상승하는 현상을 반영한 단지구성도 특징이다.
사통팔달 교통망, 지하철 낙민역(4호선), 동래역(동해선) 등 부산내에서 어디든 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지하철을 이용해서 서면, 해운대, 남포동 등 부산의 주요도심까지의 이동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덕터널, 원동IC를 이용한 광역교통망 또한 잘 갖춰져 있으며, 차량을 이용한 도심 내·외곽지역 접근성도 좋다.
인근에는 총길이 14km의 온천천 시민공원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다양한 체육시설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인 동래사적공원이 위치하여 더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홈플러스, 동래시장, 메가마트 등의 편의시설 및 인근 병원 인프라가 구성되어 있다. 한편 `동래` 낙민역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는 7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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