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이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PM은 지난 8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 6인 완전체로 출연해 소속사 후배이자 DJ로 활약 중인 DAY6 Young K(데이식스 영케이)와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최근 정규 7집 `MUST`(머스트)를 발매하고 컴백한 2PM은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키스 더 라디오`에서 저희를 위해 레드 카펫도 깔아주시고 와인도 준비해 주셨다. 파티에 온 것 같다"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어 "Young K와 방송에서 만나는 게 처음이라서 무척 반갑다. 실제로 굉장히 친하기 때문에 오늘 더 재미있는 방송 만들어보겠다"라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여섯 멤버들은 연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이틀곡 `해야 해`를 작사, 작곡한 우영은 "이번 앨범은 타이틀 그대로 꼭 들어야만 하는, 멤버들의 자신감을 담은 앨범이다. 한 곡 한 곡 모두 잘 들어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고 JUN. K(준케이)는 "우영이가 신곡 `해야 해`의 디렉팅을 굉장히 섬세하게 봤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쓴 곡이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화제의 포인트 안무 `소매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실제 안무에 의견을 낸 우영은 "소매를 걷으며 앞으로 걸어가는 게 포인트다. 뭔가를 하기 전에 옷매무새를 다잡는 느낌이다"라고 소개했고, 준호는 Young K와 함께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앨범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도 아낌없이 공개했다. 찬성은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의 연출을 담당했다. 영상 콘셉트, 음원, 의상을 비롯한 전반에 참여했다. 멤버들이 멋있어서 잘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고 또 "뮤직비디오에서 제 뒤로 폭파 신이 있다. 세팅을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한 번에 끝내야 했는데, 다행히 한 번에 끝냈다. 잘 나온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PM 멤버들 간의 남다른 호흡을 엿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닉쿤은 "신곡 무대에서 택연이의 어깨를 터치하는 안무가 있다. 멀어서 실제로 터치한 적은 없는데, 팬분들이 이 파트의 직캠을 많이 올려주시더라. 그 이후로 택연이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난다"라고 밝혔고, 택연은 "닉쿤의 얼굴만 봐도 눈이 정화가 된다. 너무 잘생겼다"라며 화기애애한 팀 분위기를 드러냈다.
이들은 신곡 `해야 해`는 물론 앨범 수록곡 일부를 라이브로 선사했고, 택연은 `해야 해`의 하이라이트인 저음 파트를 ASMR 버전으로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2PM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신인 시절 고정 코너를 담당해 자주 왔던 `키스 더 라디오`에 14년 만에 오게 되어 무척 행복했다. 너무 재미있었고,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인 만큼 DAY6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2PM은 6월 28일 발매한 새 음반 `MUST`로 독보적인 매력을 뿜어내며 국내외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준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 등 해외 2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TOP 10을 기록했고 7월 2일 기준 누적 판매량 11만 648장(가온차트 출고량 기준)을 달성했다. 또 7월 3일, 4일 자 일본 최대 레코드숍인 타워레코드의 데일리 세일즈 차트 정상을 수성했고, 5일 자 전 점포 종합 앨범 주간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해야 해` 역시 1일 기준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 Music(큐큐 뮤직)의 한류 차트 1위를 비롯해 Kuwo Music(쿠워 뮤직) 한류 차트 최정상을 차지하는 등 연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8일 오후 각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해야 해` 안무 영상을 공개해 국내외 팬심을 매료시키고 있다. 블랙 앤 화이트 슈트를 차려입은 여섯 멤버가 각 잡힌 안무를 선보이고 5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훤칠하고 수려한 비주얼로 특별한 존재감을 빛냈다.
한편 2PM은 9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타이틀곡 `해야 해`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