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기업공개(IPO) 시장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매출이 153억9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5.0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각각 121억7천만 달러와 10.24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년 전 골드만삭스의 EPS는 6.26달러였다.
골드만삭스는 IPO 풍년으로 인수 금융 업무가 활발해지면서 지난 1분기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고 CNBC는 전했다.
올해 골드만삭스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45% 올랐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0.3%대 오르고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3분기부터 배당금을 주당 2달러로 60% 인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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