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출신 가수 김상혁이 스미싱 문자를 받고 유쾌하게 대응했다.
김상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갑자기 난 아빠가 되었다"고 적힌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다름 아닌 `자녀사칭` 피싱 메시지를 캡처한 것. 휴대폰 액정이 깨져 AS를 맡겼다며 김상혁을 "아빠"라 부른 사기범은 통신사 인증을 대신해달라고 부탁했다.
사기를 눈치 챈 김상혁은 "그래그래. 해줘야지 우리 딸"이라며 "아빠가 데이터가 다 끝나서 이따가 사무실 컴퓨터로 할게"라고 대응했다.
이어 김상혁은 팬들에게도 "위에 번호 조심하세요"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상혁은 1999년 그룹 클릭비로 데뷔했다. 유튜브 채널 `지구인 김상혁`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김상혁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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