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오나미가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오나미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선수 출신 남성과 교제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오나미의 남자친구 이야기는 발가락 부상으로 응급실로 향하는 차 안에서 나왔다. 퉁퉁 부은 발로 차에 오른 오나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에 가고 있다고 알렸다.
상대는 바로 오나미의 연인인 전 축구선수. 그는 "아이고 어떡해. 많이 다쳤나 보다. 자기야. 만날 자기만 다치는 것 같다"며 오나미를 걱정했다.
연신 미소를 감추지 못한 오나미는 "죄송합니다. 자꾸 `자기야`라고. 제 닉네임이 `자기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남자친구가 축구를 했다. 프로에 있었어서 (부상에 대해) 많이 안다. 다치지 말라고 그랬는데 또 다쳤다"고 덧붙였다.
2008년 KBS 2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오나미는 13년 만에 첫 공개 열애의 주인공이 됐다.
15일 오나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가 자신을 많이 아껴준다며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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