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이 장르 불문 열일 시동을 건다.
정진운은 올 하반기 영화와 음악 활동을 통해 배우, 가수로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먼저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나만 보이니’에서 주인공 장근 역을 맡아 첫 스크린 데뷔에 도전하는 정진운은 영화 촬영 현장에 나타난 초자연적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정진운은 2008년 가수 2AM으로 데뷔해 ‘마담 앙트완’, ‘연애 말고 결혼’, ‘드림하이2’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즉흥적인 연기를 해보기도 하고 생각했던 장면이 영상으로 나오는 것에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며 “최대한 간결하고 편하게 임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지난해 10월 제대한 이후 지금까지 영화 3편의 촬영을 마쳤다. `오! 마이 고스트`에 이어 `브라더`, `친절한 경찰`에서 각각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작품 속 캐릭터를 연기하며 다른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게 너무 즐겁다”며 “배우로서 오버스럽지 않게 차근차근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정진운은 올 가을 2AM 완전체 컴백 사실을 알리며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정진운은 “서로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딱 2AM스러운 색깔의 발라드가 너무 그립다”며 “빨리 나오기 위해 디테일하고 재밌게, 긍정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로서도 자작곡을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을 펼친 바 있어 음악 활동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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