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조정석에 의한 익준, 연기력으로 진가를 입증했다

입력 2021-07-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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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조정석의 연기에 익준의 매력이 더욱 빛났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5화에서 익준(조정석 분)은 동생 익순(곽선영 분)과 준완(정경호 분)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됐다. 익순과 통화에서 그간의 비밀 연애와 이별 소식을 함께 들은 익준은 아픈 것을 준완에게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과 미안하다는 동생의 말에 괜찮다며 의연하게 대답했지만 깊은 생각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99즈’는 송화(전미도 분)가 산 대게를 먹기 위해 밴드 연습실에서 모였다. 밴드 연습을 미룬 채 대게와 술을 마시며 친구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던 익준은 처음에는 송화의 보컬 욕심을 애써 외면했지만 진심으로 원하는 송화의 바램에 친구들과 진지하게 회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긴 회의 끝에 2년에 한 번 보컬을 허락받은 송화는 지금 당장 노래방을 가자는 조건을 내세웠고 ‘99즈’는 노래방으로 향했다. 익준은 친구들과 함께 노래 ‘좋아좋아’를 불렀고, 수준급의 노래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내다가 이내 한껏 올라간 텐션으로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익준은 아픈 아내에게 지극 정성이지만 정작 시술 설명에는 관심이 없던 남편 보호자를 유심히 지켜봤다. 익준의 걱정대로 남편은 술을 마시고 아내에게 지속해서 폭력을 행사했고, 이를 보고 맞서던 장겨울(신현빈 분)이 위기에 빠진 순간 보안팀이 등장해 남편을 저지했다. 환자의 상황을 살핀 익준이 사전에 보안팀이 배치되도록 협조 요청을 했던 것. 익준은 보호자 없이 환자와 대면하는 시간을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고 시간을 달라는 환자를 다독이며 혹시나 하는 상황에 홀로 대책을 마련했었고, 폭력 사실이 드러난 이후 환자를 중환자실로 옮기고 면회를 금지시키며 남다른 강단으로 위기 상황들을 모면했다. 자신의 걱정이 오지랖이라면 욕 한번 먹으면 된다는 익준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우선시하는 의사의 책임감이 담겼고, 그의 진심은 환자에게 전해져 힘든 상황을 극복해보겠다는 의지를 불어 넣었다.

극 후반 익준의 세심함은 또 한 번 돋보였다. 건강 악화로 귀국한 동생 익순을 데리러 간 익준은 병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너 이제부터 베이비야. 하나부터 열까지 오빠가 시키는 대로 해”라며 오빠로서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동생을 배려하듯 담담히 대했다. 그러나 이내 동생 앞에서의 침착한 모습과 달리 익순의 검사실 문 앞을 떠나지 못한 채 초초한 모습을 보였고, 검사 이후 동생의 만류에도 창원 집까지 데려다주겠다 나서며 동생을 향한 진심 어린 걱정과 애정을 내비쳤다. 동생이 동요하지 않게끔 중심을 잡고 있지만 누구보다 걱정하는 마음과 속상한 마음을 세밀하게 표현한 조정석의 연기가 빛을 발했다.

이후 극중 밴드 곡인 ‘벌써 일년’과 함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고, 익준과 익순이 여러 식당에서 밥을 먹는 장면이 이어졌다. 마주 앉아 먹는 음식이 ‘콩국수-전어-떡만둣국’으로 바뀌면서 계절은 변하였고, 오랜 시간 지속해서 동생을 찾아간 익준의 진심이 감동으로 전해졌다. 익준과 익순은 밥을 먹으며 장난스럽게 투닥거리지만 동생의 차도를 걱정하는 모습에서 뭉클한 가족애를 전했다

이처럼 조정석은 의사로서 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외부 요인까지 걱정하고 챙기는 모습과 동생의 건강 악화에도 스스로의 걱정보다 동생의 감정 상태를 더 살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익준’의 매력을 세밀하게 연기했다.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걱정으로 동요하는 익준의 마음을 오히려 담담한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더 큰 울림과 여운을 남기며 조정석의 연기 내공을 실감케 하기도. 익살스러운 매력으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는 것을 넘어 가슴 따뜻한 힐링과 노래로 사랑스러움을 선사하는 익준은 조정석에 의해 더욱 빛나는 캐릭터임을 입증했다.

한편, 조정석이 부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OST ‘좋아좋아’는 16일 정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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