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거품 논란 여전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인 SD바이오센서가 상장 첫날 7% 상승했다. 이는 최초 공모가 밴드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D바이오센서는 시초가(5만7천원)보다 7.02%(4천원) 오른 6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5만2천원) 대비 17.3% 올랐다. 장 초반에는 6만6천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종가는 당초 이 기업의 공모가 희망 범위에는 미치지 못했다.
SD바이오센서는 공모가 희망 범위를 6만6천∼8만5천원으로 제시했었다가 `거품 논란`이 일면서 금융당국의 정정 요구를 받고 4만5천∼5만2천원으로 낮췄다.
SD바이오센서는 씨젠을 제치고 진단키트 `대장주`에 올라섰다.
SD바이오센서는 시가총액 6조1천860억원을 기록했다. 씨젠(4조318억원)보다 5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앞서 SD바이오센서는 지난 8∼9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 31조9천210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올해 1분기 매출 1조1천800억원, 영업이익 7천38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관심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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