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김재경, 대체불가 스타 판사로 변신…독보적 매력 선보이다

입력 2021-07-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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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경이 스타 판사로 변신했다.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시범 재판부 ‘오진주’ 판사로 활약 중인 김재경이 스타 판사로 변신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악마판사’ 지난 5-6화에서 김재경은 가상의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활기찬 희망과도 같은 오진주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먼저 부상으로 잠시 법정을 떠나있던 김가온(진영)이 돌아오자 진주 역시 활력을 되찾으며 시범 재판부 비타민으로서의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시범 재판부 우배석 판사로서의 소신 있는 모습도 그의 존재감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바로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시범 재판 중 같은 국민임에도 똑같은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을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솔직하게 표명한 것. 이러한 그의 모습은 생중계로 재판을 시청 중이던 국민들의 높은 공감을 자극하며 그를 ‘제일 친근하고 인간적인’ 스타 판사로 만들어 주었다.

그런 가운데, 점점 야망을 키워가는 진주의 새로운 모습 역시 추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그를 판사로서 인정해 주고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정선아(김민정)와 친밀해진 것과 동시에 같은 시범 재판부임에도 자신을 못 미더워하는 강요한(지성)에 대한 불만이 점차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방송 초반 요한에 대한 존경심이 가득했던 것과 확연히 대비되는 그의 변화는 진주가 과연 선과 악, 어느 쪽의 손을 들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듯 김재경은 오진주라는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자연스러운 연기로 담아내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화려하면서도 친근하고, 선하면서도 검은 야망에 흔들리는 듯한 그의 입체적인 모습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앞으로의 대한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진흙을 밝혀주는 진주와 같이 어두운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물하고 있는 배우 김재경. ‘악마판사’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재미와 감동을 전해줄 그의 도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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