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최근 급성장 중인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모든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김형신 사업전략부문장 주관으로 제3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금융은 고유 브랜드인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하나로 ETF` 시장규모 확대를 위해 투자 트렌드에 맞는 테마형 ETF 상품을 출시하고, 은행·증권의 리테일 판매를 촉진하기로 했다.
테마형 ETF로는 하나로 K-반도체, K-게임, K-POP·미디어, 그린ESG액티브, 글로벌 탄소배출권 등을 제시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전기·수소차, 친환경에너지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테마에 투자하는 ETF를 연이어 출시했고, 향후 2022년까지 약 50개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미래 투자환경을 주도할 4가지 변화 트렌드인 ESG, 통화정책, 암호화폐, 메타버스를 분석하기도 했다.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NH투자증권이 코스피 목표 지수를 3천500포인트로 상향하되 4분기 테이퍼링 이슈로 인한 조정 요인에 주목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외 경기 회복세 전개를 예상하면서도 금리인상 등의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김형신 부사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자산운용 시너지 확대에 힘을 모아달라"며 "국내 ETF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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