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루 평균 확진자 3만 명대...5월 중순 이후 처음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7-20 08:12   수정 2021-07-20 08:12

    월가 전문가, 美 증시 분석 현황
    톰 리 “S&P500, 향후 5% 조정 가능성”
    크레이머 “美 증시, 향후 3~5% 하락 가능성”
    빌 애크먼 “최근 美 국채금리 하락세…좋은 투자 기회”


    펀드스트랫의 공동창립자 톰 리가 S&P500 지수가 앞으로 5% 가량의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면서 7월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톰 리는 이 같은 조정이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일어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위축시킬 순 있겠지만 10%가 넘는 수준의 하락세는 초래하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톰 리는 역사적으로 S&P500 지수가 상반기에 강세장을 보인 경우에 7월에 하락하거나 보합권에 머무른 적이 많았다면서 이번 조정 또한 예전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CNBC 매드머니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알려진 짐 크레이머도 비슷한 의견을 공개했습니다. 짐 크레이머는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미 증시가 3~5% 정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크레이머 역시 증시 조정에 대한 이유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 찾으면서 투자자들이 당분간 인내심을 가지고 주식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하락하고 있는 국채금리에 대한 의견을 밝힌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로 알려진 빌 애크먼은 미국의 국채금리가 다가올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서서히 오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지금의 금리 하락세를 투자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 심각...증시 급락
    美 하루 평균 확진자 3만 명대...5월 중순 이후 처음
    10년물 금리 5개월 래 최저치 경신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비상입니다. 미국은 델타 변이에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48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18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평균 하루 확진자는 3만 천여 명으로, 2주 전보다 2.4배로 증가했습니다. 미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3만 명대까지 올라선 것은 5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입니다.

    이로 인해 위험자산인 주식보다는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돈이 몰리면서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폭락(국채가격은 폭등)하고 증시 역시 크게 떨어졌습니다.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1.19%까지 하락해 5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날을 보냈습니다.


    로빈후드 "美 개인투자자,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량 감소"
    로빈후드 “지난해 연간 매출…전년비 약 250% 증가”
    로빈후드 “최근 앱 거래량 감소…매출 감소 전망”
    로빈후드 “거래 활동 감소…비트코인 가격 횡보 영향”


    미국의 대표적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19일 로빈후드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 로빈후드 내 신규가입자수와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며 다가올 3분기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거라고 전한 상태입니다.

    앞서 로빈후드는 이달초 SEC에 제출한 상장신청서에서 지난해 매출과 올해 1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빈후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9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보다 약 250%가까이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또 올해 1분기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300% 넘게 급증했다며 순손실에서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CNBC의 기사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이 같은 매출 증가세가 3분기 중에는 꺾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빈후드는 그 원인이 최근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앱 내 거래량 때문이라며 2분기 중 집계된 거래활동에 비해 다가올 3분기에 나타날 거래량 감소폭이 더 크게 늘어날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거래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암호화폐의 부진한 흐름 때문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3개월 사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횡보하면서 거래량 또한 같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줌,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파이브나인` 147억달러에 인수
    퍼싱스퀘어 `스팩`, 유니버셜 뮤직 10% 지분 인수 철회

    줌,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파이브나인` 147억달러에 인수
    퍼싱스퀘어 `스팩`, 유니버셜 뮤직 10% 지분 인수 철회


    화상회의 플랫폼 업체 줌이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운영사 `파이브나인`을 인수합니다.

    줌은 "주식 교환 방식으로 147억 달러(약 17조원)에 파이브나인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며 "240억달러 규모의 콜센터 시장을 사업에 추가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헤지펀드 업계 거물인 빌 애크먼이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은 세계 최대 음악 레이블 유니버설 뮤직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한 합의를 취소했습니다. 퍼싱 스퀘어가 설립한 스팩인 `퍼싱 스퀘어 톤틴 홀딩스` 이사회는 유니버셜 뮤직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4일 퍼싱 스퀘어 톤틴은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가 보유한 계열사 유니버설 뮤직의 지분 10%를 40억 달러가량에 인수하는 내용에 합의했습니다.이후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퍼싱 스퀘어 톤틴의 대체 인수 합병 구조를 두고 뉴욕증권거래소 규정에 적합한지 등 몇 가지 부문에서 의문을 제기하면서 거래는 불발됐습니다.


    美·NATO·EU "MS 해킹 사태, 中 정부 책임"
    美 백악관 "中 정부, 사이버공간서 무책임한 태도"
    美 백악관 "中 사이버공격 비판, NATO 첫 동참"


    미국과 나토 또 유럽연합이 최근 발생한 MS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중국 정부에게 물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19일 미국과 동맹국들이
    MS 이메일 해킹 사태의 주범으로 중국을 지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국 기업들을 상대로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 역시 중국이 그 배후에 있다고 주장한 상태입니다.

    앞서 올해 초 발생한 MS 이메일 해킹 사태로 전 세계 약 14만개 서버가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중국이 해킹 배후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미 법무부는 중국 국가 안전부 소속 해커 4명을 기소하며 이들이 10여개 국가에서 정부기관을 공격해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중국 해커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미 백악관은 오늘 처음으로 동맹국들과 함께 MS 해킹 배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오늘 성명을 통해 MS 해킹 사태에 뒤에는 중국 국가안전부가 있다며 해커들 또한 이들과 연관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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