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3,25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들의 호실적 발표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코스피와 코스닥 양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네이버, 포스코 등 대형주가 호실적을 내놨고,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세 덕에 국내 전기전자 업종도 탄력을 받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34.30포인트(1.07%) 오른 3250.21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8,828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1억원, 8,17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89%)만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2.14%), NAVER(2.80%), 카카오(1.72%), LG화학(1.98%), 삼성SDI(0.68%), 현대차(0.22%), 셀트리온(0.75%)은 상승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79%) 오른 1050.25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억원, 2,339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2,58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전 거래일보다 13.35% 오르며 큰 폭 상승 마감했고, 이어 SK머티리얼즈가 3.58%, 펄어비스가 1.79%,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61%, CJ ENM은 0.52%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37%), 셀트리온제약(-0.47%), 씨젠(-3.18%), 알테오젠(-2.23%), 에이치엘비(-1.88%)는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149.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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