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교차로에서 차량 3대가 충돌해 7명이 다쳤다.
24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사거리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K9 승용차와 SM3 차량이 충돌했다.
이어 사고 충격으로 멈춰 선 SM3 차량을 뒤따르던 택시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SM3에 타고 있던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4명이 다쳤다.
택시 기사와 승객 1명도 다쳐 모두 7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 중 SM3에 타고 있던 외국인 1명은 의식이 없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호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느 쪽의 과실로 사고가 났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운전자들에게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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