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9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83명보다 87명 적다.
다만 지난주 토요일 오후 9시 중간 집계 1천378명보다는 18명 많은 것이어서 확산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주말 `최다`(1천454명) 기록이 깨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76명(62.8%), 비수도권이 520명(37.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78명, 경기 313명, 부산 107명, 경남 102명, 인천 85명, 대구 65명, 대전 52명, 충남 46명, 충북 41명, 경북 28명, 강원 23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광주 13명, 울산 7명, 전북 4명, 세종 2명이다.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1천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의 불씨는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18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5일로 19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454명→1천251명→1천278명→1천781명→1천842명→1천630명→1천629명을 나타내며 1천200∼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내달 8일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된 가운데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방역대책이 확정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