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베트남증시는 은행주와 증권주 그리고 부동산주 등의 약세로 전날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며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에 비해 1.92%(24.84p) 떨어진 1268.83포인트를 기록하며 최근 4거래일 중 가장 낙폭이 컸다. 97개 종목이 상승, 282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날 투자자들은 코로나 상황 악화로 조심스런 관망세가 뚜렷했고, 전반적으로 매수 보다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 VN지수도 약세로 전날의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약 20% 더 유입돼 19조3,000억 동(VND) 미화로 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89%(26.95p) 떨어진 1,401.53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바스켓에서는 26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은행업 -2.51%, 증권업 -2.83%, 보험업 -0.45%, 부동산업 -2.29%, 정보통신업 1.09%, 도매업 -1.17%, 소매업 -1.70%, 기계업 -1.67%, 물류업 -1.33%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40억 동(VND) 순매도 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1.37% 하락한 301.77을,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40% 떨어진 84.37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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